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한 50대 여성 운전자가 주변에 있던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선착장에 주차된 승용차에 시동이 걸리더니 슬슬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점점 속도를 내더니 그대로 바다로 돌진합니다.<br /><br />물에 빠져 잠기기 시작하는 차량.<br /><br />이 때 한 남성이 웃옷을 벗더니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아직 떠 있는 차량 끝에 붙어서 차를 조금씩 뭍으로 끌어냅니다.<br /><br />우도 도항선 갑판장 48살 고광오 씨입니다.<br /><br />부두 근처로 옮겨진 차량을 잠시 뒤 도착한 해경이 들어 올리고, 운전자를 꺼내 구조했습니다.<br /><br />운전자는 51살 여성.<br /><br />혈중 알코올농도 0.062%의 면허 정지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여성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고, 여성을 구한 고광오 씨에게는 해경의 감사장이 수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서경 [psk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140415101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